목자의 음성을 듣는 양 같은 하나님의교회 사람들

듣고 싶은 것만 들린다

지난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 당시, 헤어진 아들을 찾아 헤메던 한 어머니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들의 신음소리를 듣고 구조대를 설득해서 무너진 건물을 샅샅이 뒤진 끝에 결국 아들을 찾아 구조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많은 사람과 소음들 속에서 남들은 듣지 못했던 아들의 목소리를 어머니가 들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그 어머니가 청력이 남들보다 좋았던 것이 아니라 아들의 목소리를 알고 있었고, 그 아들을 찾기 위해 집중했기 때문이었다.

위의 사례와 같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종종 많은 소리들 중에서 나를 언급하거나 관심 있는 정보에는 무심코 알아채고 귀 기울이게 된다. 서양의 칵테일 파티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대화하고 스쳐 지나간다 하더라도 자신은 관심있는 상대의 말만 들린다고 해서 이를 칵테일 파티 효과(Cocktail party problem)라고 한다. 1953년 영국의 콜린 체리는 이 효과에 대해서 실험을 진행했는데, 어떤 사람의 양쪽 귀에 각각 다른 대화 내용을 들려주면서 어느 한쪽만 집중하라고 했을 때 이 사람은 집중하지 않은 다른 쪽 귀의 대화 내용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심지어는 어떤 언어였는지도 모를 정도였다고 한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소리에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것은 좋지만, 엉뚱한 곳에 관심을 갖게 되면 정작 들어야 하는 이야기를 듣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할까.

하나님의교회 사람들은 목자이신 안상홍님의 음성을 듣는다

이천 년 전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가리켜 양으로 비유하신 적이 있다.

(요한복음 10: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예수님께서 성도들을 양으로 비유하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양의 특징 중의 하나가 시력이 좋지 않아서 누구든 잘 알아보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양들은 오직 목소리로 상대를 구분하게 되는데 목자의 음성은 곧잘 따르고 다른 이의 음성이라면 도망친다고 한다. 들어야 할 음성과 듣지 말아야 할 음성을 정확히 알고 구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역시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한다. 단순히 듣고 싶은 내용만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알고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음성은 성경을 통해 알려주신 예수님의 말씀을 살펴보면 된다. 예수님께서 어떤 말씀을 주셨고, 어떤 계명을 지키는 본을 보여 주셨는지, 장차 우리에게 어떤 일이 있을지 알려주신 예언의 말씀을 살펴보면 이 시대에 등장하시는 우리의 목자를 만날 수 있다.

(요한복음 10:16)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우리에 들지 못한 아직 구원에 이르지 못한 자녀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인도하리라 하신 말씀 그대로 안상홍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셨고, 새 예루살렘 어머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그 음성을 따라 자녀들이 하나님의교회로 모이고 있다.

– Hee G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