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주장대로라면 불공평하신 하나님이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날, 예수님 좌우에는 강도들도 십자가에 달려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과 달리 범죄를 저지르고 합당한 죄의 대가를 받는 중이었다. 그 중 좌편에 있던 강도는 예수님을 조롱하였고, 우편에 있던 강도는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라고 변호하는 말을 하였다. 그를 보고 예수님께서는 우편 강도에게 구원을 약속하셨다.

(누가복음 23: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보고 크게 오해 한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 우편 강도는 율법을 지키지 않고도 구원을 받았으니, 하나님의교회가 주장하는 안식일이나 유월절 등의 계명이 없어도 무조건 믿음만 가지고 구원받을 수 있다는 사람도 있고, 더 나아가서는 실제 강도, 살인 등의 범죄를 저지르고도 자신은 회개할 테니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정말 그렇게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하나님의교회의 주장대로라면 정말 하나님께서 불공평하신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도 안 된다.

당신이 우편 강도와 같은 상황이라면?

네가 낙원에 있으리라’고 하신 말씀은 오직 우편 강도 하나에게만 허락 된 말씀이다. 그 외 제자들이나 다른 이들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다. 행동 없이 구원받을 수 있었다면 예수님께서 굳이 고난 중에 새 언약을 세우시고 친히 지키시는 본을 보일 필요가 없다. 그리고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목숨까지 버려가면서 진리를 전파하고 지킬 필요도 없다. 우리에게도 역시 ‘무조건 구원 받을 수 있다’가 아닌, ‘유월절은 너희를 위해 세우는 새 언약이니 행하여 기념하라’고 말씀하셨다.

(누가복음 22:15~20)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이천 년 전 당시를 상상해보자. 당시 로마는 모든 형을 집행하기 전에 죄수들을 기둥에 묶어두고 채찍질 등의 고문을 가했다. 그리고는 온 몸의 상처들을 치료받지 못한 채로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게 되는데, 십자가의 무게는 약 50kg, 그것을 지고 골고다 언덕까지 걸어가야 하는 거리가 약 800미터 정도 된다. 두 손과 두 발이 못에 관통된 채로 매달리게 되면서 팔이 늘어나고 어깨는 탈골 된다. 온갖 고통으로 정신이 혼미한 그 상태에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변호를 하는 것. 당신이라면 할 수 있겠는가?

당시 예수님의 운명을 지켜 본 수 많은 유대인들, 제자들, 로마 군병들 중 누구 하나도 예수님을 위해 나선 사람이 없었다.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저 지켜보고 안타까워할 뿐이었지만, 그 상황에서 유일하게 예수님을 변호한 사람이 바로 우편 강도였던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예수님을 믿고 입으로만 시인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 어림도 없는 소리다. 우편 강도는 아무것도 한 것 없이 말만으로 편하게 구원 받은 것이 아니라 목숨이 끊어지기 직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구원 받은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편 강도와 같이 십자가에 달려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시지 않았다. 그저 3년간 본 보이신 대로 새 언약을 지키고 그 진리의 말씀을 온 세상에 전하라는 말씀을 주셨다. 새 언약인 안식일, 유월절 등을 지키는 것은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행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다면 성경의 예언을 통해 성령 시대 구원자도 찾아 영접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친히 사람의 모습으로 오셔서 목숨까지 버리시면서 허락하여 주신 구원을 너무 쉽게, 가치 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고 지금부터라도 마음 다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기에 힘쓰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다.

– Hee Gee

8 Comments

  1. AIRI2017-03-03

    말 한마디로 쉽게 구원받은 게 아니라 그 상황에서 아무도 가지지 못한 큰 믿음이었네요.
    정말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주신 말씀에 감사하게 따라야겠습니다.
    매번 사랑한다 말은 하면서 행동이 없다면 가짜 사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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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ngdal2017-03-14

      맞습니다. 나를 사랑하면 계명을 지키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도, 안상홍님께서도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감사하게도 좋은 여건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요.
      믿음 끝까지 지켜 구원에 이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AIRI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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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Gottliebtuns2017-06-30

    목숨이 끊어지기 직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구원받았던 우편강도.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그런 상황이 아니지요?
    하나님께서 말씀 주신대로 유월절과 본 보여주신 모든 계명들을 감사함으로 지켜서 구원의 축복을 받아보아요.
    성경 대로 하는 하나님의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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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소연2017-10-31

    우리의 구원은 십자가의 희생으로 세워주신 유월절을 지킴으로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 유월절 지키길 원하고 원하였노라 ”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에 유월절을 지킴으로 우리는 구원의 축복을 받을수 있습니다.
    유월절을 통해 죄사함과 영생의 축복을 주신 아버지 어머니께 진정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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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jiyou2018-03-23

    우편강도처럼 믿기만 하면 구원?
    우편강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마음과 행동으로 구원받은것인지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믿기만 하면 구원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에요.
    최선을 다했기에 받았던 구원인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최선을 다해야하지요.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교회처럼 하나님의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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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himmel2018-04-27

    허허. 우편강도가 우리와 같은 상황은 아니지요.
    예수님께서 허락해주신 하나님의말씀을 하나님의교회처럼 지키는 것.
    전혀 어렵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든 말씀대로 행치 않고 내 맘대로, 내 생각대로 행하고자 하는 저 주장……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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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하늘2021-09-14

    지금부터라도 마음 다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기에 힘쓰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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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멋진사람2021-11-12

    전혀 불공평하지 않죠
    극한의 괴로움과 고통가운데서 예수님을 변호한 우편강도의 행동을 볼때 하나님께서 정말 감동하셨을것 같아요
    우리도 새언약의 모든 규례를 지켜서 하나님께 감동을 드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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